내 생에 / 시화연
돌아선 기억 끝에
지난 흔적을 밟고 보니
긴 세월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토해버린
서러움만 가득한 내 사랑
더 는 볼 수 없다는 이별보다
지을 수도 버릴 수도 없어
못보고 그리움 많은 밤보다
더 절망스러운 것은
내 마지막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남은 내 그리움 이었다는것을...
눈감을 때까지 함께 할 사랑
비록 낡고 바랜 추억이지만
다시 없을 내 사랑이기에
가슴 시린 보고픔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