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시,시조
시 / 황진이 역시/ 김안서 작곡 / 김성태 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임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꿈길따라 그임을 만나러 가니 길 떠났네 그임은 나를 찾으려 밤마다 어긋나는 꿈일양이면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 황진이의 말 ☆ 기생년 생년월일 알아서 무엇 하오? 치마 속 붉은 골짝 발 씻고 가면 되지 골골이 붉은 단풍을 다 가지려 하시오. 바람에 노래하고 구름에 시를 짓고 거문고 뜯는 손에 남의 손 얹혔어도 마음은 푸른 시내에 목욕하고 있다오. =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