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직한 노후 생활
집안이나 밖에서 넘어지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되
과식을 삼가며, 이사하지 말고, 살던 집에서 계속 살아야 좋다.
어차피 젊은 이들에게 신세질 몸
이기려 들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 것이 편하고 원만히 살아가는 비결이다.
그러나 불의의 부도덕하고, 무례한 행위에는 불호령을 내려라.
이것이 사회를 위한 늙은이의 마지막 봉사일지도 모른다.
돈 욕심을 버려라.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눈감으면 공수래 공수거이다.
인색하게 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베풀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덕도 쌓으라.
하지만 돈이란 것은 늙어서 더욱 필요한 것이니
죽을 때까지 놓지 말고 꼭 쥐어라.
돈은 늙은이를 지켜주고, 모두가 받들어 모시는 원동력이다.
물려줄 만큼 물려주되, 두 늙은이 몫은 가지고 쓰면서 살아라.
혹 재산을 넘보는 자녀가 있거든
"이 재산 어디 안 간다" 고 따끔히 타이르라.
멍청하면 안 된다.
신문, 잡지, 책을 통해서 꾸준히 두뇌를 세척하고
두가지의 취미 생활을 하라.
건전한 오락도 좋다.
그러나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
늙을수록 건강에 유념해서 부부가 해로하되
영감이 먼저 눈을 감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러나 보약은 부인에게 양보 하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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