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되고, 하루 총 신체활동량은 증가
아침에 땀을 빼는 운동을 하면 식욕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팀이 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틀간 아침 운동에 따른 식욕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첫 번째 날은 45분간 운동을 시키고, 다음날은 운동을 하지 않게 하고는 음식 사진을 보여줬다. 이때 두뇌 부위에 전극장치를 부착해 신경활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한 날은 운동을 하지 않은 날에 비해 음식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졌다.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그 만큼 덜 든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한 날은 하루 총 신체활동량이 증가했다.
운동으로 소비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더 먹지도 않았다. 운동을 하지 않은 날 소모한 열량과 비슷한 열량을 섭취했을 뿐이다. 실험 참가자의 절 반 가량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할 때 비만이었는데, 이 같은 현상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또 장기간 운동을 할 때 식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Science in Sports &Exercise)’ 저널 10월호에 실렸으며 12일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아침 운동, 식욕 억제한다
- 입력일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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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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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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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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